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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야기]

[차이야기] 세계에서 제일 비싼 게이샤 커피

by 슈가콩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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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이샤 커피 품종

게이샤는 커피 콩의 품종 게이샤 종으로 아라비카 종에 속하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커피콩은 크게 나누어 아라비카종, 카네포라종의 2종류입니다. 그 중에서도 아라비카종은 꽃과 같은 향기를 가지며 신맛이 특징적입니다. 해충 등에 약하게 섬세하고 생육이 쉽지 않습니다. 아라비카 종의 돌연변이에 의해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 콩은 보다 생육하기 쉽도록, 몇번이나 품종 개량이 행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게이샤종은 원종에 가까운 상태의 커피 콩이라고 말해지고 있습니다. 

게이샤 종은 원래 에티오피아의 게샤라는 지역에 자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게샤 종이라고 불렸지만, 곧 게이샤 종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름의 유래에는 그 밖에도 현지에 출입한 일본인업자가 '게이샤'라고 잘못 들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2018년에는 파나마에서 열린 커피 경매에서 게이샤 커피가 1파운드(454g)에 1,600달러(약 190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2. 게이샤 커피 유래

게이샤 커피의 기원은 1930년 영국인 리처드 웨일리가 에티오피아 고리 게샤 숲에서 커피 묘목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가장 일반적이다. 에티오피아 원종과 향미가 유사하지만 형질이 다른 게이샤 품종은 1950년도 코스타리카 열대 농업 연구센터(CATIE)를 거쳐 1960년도 보케테 농업 사절단과 함께 파나마 에스메랄다 농장으로 전달되었다. 초기에는 '게샤'라는 이름이었는데 다양한 지역을 이동하면서 게이샤라는 이름이 조금 더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일본의 게이샤와는 아무 연관이 없고, 최근에는 커피인들을 중심으로 게샤라는 호칭이 많이 사용된다.

열매와 잎이 큰 대형종이라 일부 지역에서 티피카, 버번과 같은 고가 품종의 보호수로 사용되었는데 캘리포니아대학 생물학과 교수 출신 에스메랄다 농장주 프라이스 피터슨이 2004년 베스트 오브 파나마 커피 경연대회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첫 대회부터 심사위원들의 논쟁이 화제였다. 부트 커피의 윌렘 부트, 인텔리젠시아 커피의 제프 와츠는 품종 및 원산지를 의심할 정도였다. 그중에서도 그린마운튼 커피의 돈 홀리는 "나는 지금 신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유명한 표현과 함께 커핑(Cupping·커피를 평가하는 절차) 역사상 최초로 만점 평가지를 제출하였고,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3. 게이샤 커피 테이스팅노트

게이샤 커피는 꽃향기, 과일향, 초콜릿향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입니다. 특히, 가벼운 바디감과 긴 여운이 매력적입니다. 게이샤 커피는 그 뛰어난 품질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로 꼽힙니다.

또한, 게이샤는 독특한 꽃과 홍차 같은 풍미에 밝은 감귤류와 감귤류의 신맛을 특징으로합니다. 오렌지와 자몽을 방불케하는 신선한 신맛, 꿀과 초콜릿 같은 농후한 단맛이 특징. 와인처럼 섬세하고 복잡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로마는 꽃향기, 과일향, 초콜릿향이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꽃향기에서는 장미, 재스민, 백합 등의 향이 느껴지고, 과일향에서는 파인애플, 복숭아, 망고 등의 향이 느껴집니다. 초콜릿향은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입니다. 색깔은 밝은 황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산미는 중간 정도입니다. 꽃향기와 과일향과 어우러져,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느낌을 줍니다.

게이샤커피
테이스팅노트 및 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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