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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야기]

[차이야기] 좋은 보이차를 고르는 방법

by 슈가콩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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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 보이차를 고르는 방법

1) 산지를 확인한다.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에서 생산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에서 생산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남성은 보이차 생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산지가 표시되어 있는 보이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색을 확인한다. 좋은 보이차는 밝은 황색을 띠며, 빛깔이 고르다.
좋은 보이차는 밝은 황색을 띠며, 빛깔이 고르다. 너무 검거나 짙은 색을 띠는 보이차는 이미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무게를 확인한다. 좋은 보이차는 가벼운 편이다.
좋은 보이차는 가벼운 편이며 불순물 없이 잘 마르고 잘 발효된 보이차는 가벼운 편입니다.

4) 향을 확인한다. 좋은 보이차는 장향나무 향이 난다.
좋은 보이차는 장향나무 향이 난다. 장향나무 향은 보이차 고유의 향으로, 좋은 보이차를 구별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이다.

5) 맛을 확인한다. 좋은 보이차는 깊고 진한 맛이 난다.

좋은 보이차는 깊고 진한 맛이 난다. 너무 떫거나 쓴 맛이 나는 보이차는 품질이 좋지 않을 수 있다.

보이차는 오래 숙성될수록 맛과 향이 좋아지기 때문에, 숙성 기간이 긴 보이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숙성 기간은 보통 1년, 3년, 5년, 10년, 20년, 30년 등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보이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숙성 기간이 짧은 보이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숙성 기간이 짧은 보이차는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보이차의 맛과 향을 처음 접하기에 적합합니다.

2. 보이차 종류

보이차보이차
왼쪽 생차 / 오른쪽 숙차,  생차 우린 결과/ 숙차 우린 결과

보이차는 크게 생차와 숙차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차는 찻잎을 수확한 후 바로 발효시키지 않고 건조시킨 차로 생차는 숙차에 비해 맛과 향이 덜 강하고, 색이 옅으며 초록빛이 남아있으며 대표적인 생차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소수차
운남성에서 생산되는 생차 중 가장 대표적인 종류로 찻잎이 작고 촘촘하며, 은은한 향이 닙니다.

2) 중수차
소수차보다 찻잎이 크고 뭉툭하며, 강한 향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3) 대수차
중수차보다 찻잎이 더 크고 뭉툭하며, 더욱 강한 향이 납니다.

숙차는 생차를 일정 기간 동안 발효시킨 차로 숙차는 생차에 비해 맛과 향이 강하고, 색이 짙은 특징이 있으며 비교적 어두운 편입니다. 대표적인 숙차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암차
숙차 중 가장 대표적인 종류로 찻잎이 진한 갈색을 띠며, 깊고 진한 향이 납니다.

2) 노차
암차보다 숙성 기간이 더 긴 숙차로 찻잎이 검은색을 띠며, 더욱 진한 향이 납니다.

3) 숙성차
암차나 노차와 같은 숙차를 다시 숙성시킨 차로 찻잎이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을 띠며, 더욱 깊고 진한 향이 납니다.

이외에도 보이차는 다양한 형태와 종류로 생산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형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으며 보이차는 산지, 숙성 기간, 형태, 제조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뉩니다. 따라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보이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차는 찻잎을 뭉치지 않고 그대로 만든 차입니다. 병차는 찻잎을 납작하게 눌러 만든 차입니다. 타차는 찻잎을 둥글게 말아 만든 차입니다. 방차는 찻잎을 사각형 모양으로 만든 차입니다. 

3. 보이차 이야기

보이차는 인공발효 여부에 따라 크게 ‘숙차(熟茶,수우츠아)’와 ‘생차(生茶, 스엉츠아)’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보이차는 생엽을 채집하여 위조(萎凋, 시들기)--살청(殺靑,떡음)--유념(揉捻,비비기)--쇄청(晒靑, 해빛 건조)의 과정을 거쳐 생차와 숙차의 원료인 모차(毛茶, 마우츠아)가 생산된다. 모차를 인공발효 시키면 숙차가 되고 모차를 발효하지 않고 그대로 생산된 여러 가지 모양의 압제차는 생차라고 한다.

숙차는 빨리 먹기 위한 차이며 생차는 오래 저장한 후에 먹기 위한 차이다. 생차는 향기롭고 쓰고 떫은 맛이 강하지만 적당한 온도, 습도와 통풍조건 하에 보관하면 시간에 따라 색깔, 향기와 맛이 숙차의 특징에 가깝게 나타나지만 같을 수가 없다.

숙차는 보통 생산날짜로부터 1~3년 후에 발효과정의 불순한 맛이 사라지고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지만 오래 보관 할 가치가 크지 않다. 생차는 제대로 저장하기만 하면 일정한 기간안에 오래될수록 색깔이 예뻐지고 맛이 부드러워진다. 따라서 보이생차가 오래될수록 가치가 높아지고 중국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숙차는 현재 대부분의 한국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보이차이며 곤명차창(昆明茶廠)이 1973년에 개발된 ‘악퇴(渥堆,워두이)’라는 인공발효기술로 만든 보이차를 가리킨다. 보이차 숙차의 건조한 차는 홍갈색이며 탕색도 밝고 투명한 레드와인 색깔이다. 어린 빈티지의 생차의 외관은 검은 녹색에 유기가 흐르며 탕색은 노란 색에서 약간의 연두색을 띄는 황록(黃綠)색이다. 생차가 오래보관하면 건차가 홍갈색으로 변하고 탕색도 붉은 색으로 변한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숙차의 가격은 생차보다 싼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경제적인 원리에 따른 현상이다. 숙차발효 기간은 40일 정도인데 이 기간동안 자금 회전이 안되며 게다가 보이차 악퇴할 때에 1톤 이상의 모차를 대량 발효하여 만약 실패하면 피해 입을 리스크가 있다.

따라서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숙차생산은 주로 가격 저렴한 대지차(臺地茶, 일반 차밭 재배차)를 사용한다. 생차는 모차를 바로 압착하여 시장에 내놓을 수 있기때문에 자금 회전도 빠르고 발효실패의 리스크도 없어서 생차는 고가의 노수차(老樹茶)와 고수차(古樹茶)원료를 사용할 수 있다.

출처 : 소믈리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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